"가야할 길 많아… 남은 5개월간 최선"
백재현(광명갑·3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백 의원은 이날 광명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의 남은 숙제 등은 후배 정치인들에게 부탁한다"면서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백 의원은 "저출산 고령화 및 빈부격차 해결 등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면서 "남은 5개월의 임기 기간 최선을 다해 마지막까지 잘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지지해 준 광명시민과 고생해 준 당원, 당직자, 보좌진, 30여년 세월 많은 희생을 강요당한 가족, 친지, 후원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며 "혹시 저로 인해 상처를 받거나 서운함 부분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용서와 화해를 구한다"고도 했다.
세무사 출신인 백 의원은 시의원, 경기도의원, 광명시장(민선 2~3기)을 거쳐 18∼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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