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 전국 최초 '준공 후 분양' 아파트 공개
부영주택, 전국 최초 '준공 후 분양' 아파트 공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2.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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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8세대 규모 '창원 마린애시앙' 이달 공급
다음 달 중순부터 분양가 50% 납부 후 입주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중앙광장. (사진=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중앙광장. (사진=부영주택)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에 4298세대 대규모 아파트를 전국 최초 '준공 후 분양'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미 단지 조성이 끝난 상태인만큼 이달 청약을 거쳐 다음 달 계약 시 분양가의 절반만 우선 납부하면 바로 입주할 수 있다.

◇ 3.3㎡당 800만원대

부영주택(회장 이중근)은 이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31층 38개 동, 전용면적 84~149㎡ 총 4298세대 규모며,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3116세대 및 124㎡ 584세대, 149㎡ 598세대로 이뤄졌다.

분양 일정은 오는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순위 청약 △26일 2순위 청약 △1.2일 당첨자 발표 △1.13~15일 정당계약 순으로 진행된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국 최초 준공 후 분양 아파트라는 점이다. 주거동과 커뮤니티 시설, 조경 등이 모두 갖춰진 상태라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모든 세대 분양가가 3.3㎡당 800만원대로 책정됐으며, 각 면적별 기준층으로 봤을 때 △84㎡ 890만원 △124㎡ 881만원 △149㎡ 880만원으로 확정됐다.

분양가의 50% 이상만 우선 납부하면 바로 입주할 수 있고, 나머지 50%는 2년간 나눠 내면 된다. 잔금 50%를 선납하는 경우에는 연 4% 수준 할인을 적용한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배치도. (자료=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배치도. (자료=부영주택)

◇ 경남 최대 조경·편의 시설

부영주택은 창원월영 마린애시앙에 경남 최대 규모 단지 내 조경 및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했다. 입주민들이 단지 안에서 취미·여가 생활은 물론 건강 관리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주요 커뮤니티 시설로는 사우나를 비롯해 △헬스장 △실내 골프 연습장 △북카페 △키즈카페&맘스카페 △키즈룸 △강의실 등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특히, 조경에는 달빛이 풍요롭게 비친다는 의미의 '월영만개(月影滿開)'를 콘셉트로 적용했다. 단지 중심부에 축구장 3개 면적에 달하는 대형 광장을 조성하고, 이 중앙광장 둘레로 300m 길이 조깅트랙을 만들었다.

또, 주민 운동 시설인 웰니스가든 3개소를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5개소, 다이닝가든 7개소 등 총 16개 정원을 단지 곳곳에 조성했다. 단지 내부를 연결하는 산책로는 약 2㎞에 달해 입주민들이 걷거나 뛰며 운동하기 좋은 조건을 갖췄다.

최양한 부영주택 사장은 "마린애시앙을 영남권은 물론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대단지로 만들었다"며 "보통의 아파트가 아닌 휴양지처럼 편히 쉴 수 있는 단지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분양 홍보관은 현장 위치인 창원 마산합포구 월영동 621에 마련됐다.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 정원 중 하나인 '티하우스'. (사진=부영주택)
창원월영 마린애시앙 단지 내 정원 중 하나인 '티하우스'. (사진=부영주택)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