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추위 걱정 덜어드리는 동대문구
어르신 추위 걱정 덜어드리는 동대문구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12.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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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14곳 ‘한파쉼터’ 마련…내년 3월15일까지 운영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취약계층 한파 예방
(사진=동대문구)
(사진=동대문구)

서울 동대문구가 이달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한파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하루하루 추워지는 날씨에 한파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따뜻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 으로써 혹여나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조치에 나선 것이다.

‘동대문구 한파쉼터’는 동별 1곳씩 총 14곳이며, 어르신들이 방문하기 편하고 이용에 익숙한 경로당에 마련됐다.

구는 ‘한파쉼터’ 14곳을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다만, 쉼터별 개방시간 은 기상상황 또는 기타 여건 등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재난도우미를 통해 어르신 등 한파 취약계층의 안부를 살피고 한파 시의 건강관리 요령 등도 안내할 계획이다.

‘한파쉼터’로 지정된 경로당 현황은 구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한파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모든 한파쉼터에 전담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하고, 주 1회 담당직원이 한파쉼터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할 방침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어르신들께서 한파쉼터에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