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보령' 위해 촘촘한 범죄신고 시스템 구축 협력
충남 보령경찰서는 지난 10일 관내 4개 택시업체 대표 및 개인택시지부장·모범운전자회장과 함께 '안전한 보령' 촘촘한 범죄신고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18일 세종시에 거주하는 동생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자살의심 사건이 접수돼 동선 추적 중 택시를 타고 이동한 것을 확인한 경찰이 관내 머드콜센터로 연락해 인상착의 등을 전파해 줄 것을 요청하자 해수욕장 시민탑광장 부근에서 내려준 것 같다는 제보를 받고 그 일대를 수색, 자살 의심자를 발견하고 가족에게 인계한 사건을 계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현재 보령시에는 개인과 법인 2개의 머드콜센터가 운영되며 약 300여대 이상의 택시가 운영 중에 있다.
이기선 보령시개인택시지부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범죄예방 및 검거 등 안전한 보령시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긍지가 생긴다. 경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훈 보령경찰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데 도움을 주신 기사 분께 감사장을 전달하고 “이를 계기로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순찰활동을 펼쳐 보다 안전한 보령이 될 수 있도록 체감안전도 향상에도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보령/박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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