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1동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이 떴다
당진1동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이 떴다
  • 문유환 기자
  • 승인 2019.12.1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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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돕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당진1동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활동 모습(사진=당진시)
당진1동 명예사회복지 공무원 활동 모습(사진=당진시)

충남 당진시 당진1동에서는 동네 어려운 이웃을 스스로 돕고 지킨다는 명분아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1동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지난 9일 읍내동 원룸촌에 모여 이 곳에 전입하는 대상자 A씨의 원룸주택 입주청소를 했다. 

A씨는 당진 시 모처에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에 의해 위기상황 중 발견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다. 

이날 입주청소를 위해서 읍내 13통장·반장·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 등으로 구성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이 뭉쳤다. 이들은 2018년 12월 탄생한 당진1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무보수 명예직으로 주요 활동내용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 적극적 제보 △위기가구 방문조사 및 상담 △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대한 홍보 △나눔행사 참여 등이다.  

같은 날 봉사에 참여한 강병수 읍내 13통장은 “우리 동네 일인데 우리가 발 벗고 나서야 된다. 앞으로도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