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돕는 등 복지사각지대 발굴 지원
충남 당진시 당진1동에서는 동네 어려운 이웃을 스스로 돕고 지킨다는 명분아래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제도를 도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1동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이 지난 9일 읍내동 원룸촌에 모여 이 곳에 전입하는 대상자 A씨의 원룸주택 입주청소를 했다.
A씨는 당진 시 모처에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에 의해 위기상황 중 발견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다.
이날 입주청소를 위해서 읍내 13통장·반장·새마을지도자·부녀회장 등으로 구성된 명예 사회복지공무원들이 뭉쳤다. 이들은 2018년 12월 탄생한 당진1동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무보수 명예직으로 주요 활동내용은 △도움이 필요한 가정 적극적 제보 △위기가구 방문조사 및 상담 △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에 대한 홍보 △나눔행사 참여 등이다.
같은 날 봉사에 참여한 강병수 읍내 13통장은 “우리 동네 일인데 우리가 발 벗고 나서야 된다. 앞으로도 명예 사회복지공무원의 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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