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률 23년만에 최고… 취업자 넉달연속 30만명 이상 증가
고용률 23년만에 최고… 취업자 넉달연속 30만명 이상 증가
  • 이혜현 기자
  • 승인 2019.12.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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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취업자 33만1천명 늘어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3년 만에 가장 높은 고용률을 보이며 넉 달 연속 취업자 증가폭이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1000명 증가했다.

이로써 취업자 증가폭은 8월(45만2000명), 9월(34만8000명), 10월(41만9000명)에 이어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5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2000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8만2000명) 등에서 주로 늘었다.

반면 도·소매업(-8만8000명), 건설업(-7만명),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3만6000명) 등에서는 줄었다.

제조업(-2만6000명)은 20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다만 감소폭이 2만명대로 줄어들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59만3000명 증가했으나 일용근로자는 11만1000명, 임시근로자는 5만4000명 각각 감소했다. 일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 모두 감소폭이 전월보다 확대됐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4만8000명 증가한 반면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9만6000명 줄었다. 무급가족종사자는 4만9000명 감소했다.

연령계층별로는 60대 이상(40만8000명), 20대(7만명), 50대(6만5000명)에서 늘어났다. 반면 40대(-17만9000명)와 30대(-2만6000명)는 줄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11월 기준으로 1996년(61.7%) 이후 최고다.

고용률은 올해 들어 1월(-0.3%포인트)과 4월(-0.1%포인트)을 빼고 모든 달에서 1년 전보다 상승했다.

연령계층별로는 40대 고용률(-1.1%포인트)이 유일하게 하락했으며, 전년 대비 2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40대 고용률 하락폭은 2009년 12월(-1.1%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청년층 고용률(15~29세)은 44.3%로 1.1%포인트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7.4%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1989년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동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달 실업자는 86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3000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청년 실업률은 7.0%로 0.9%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달 기준 2012년(6.7%) 이후 가장 낮았다. 체감 실업률을 보여주는 고용보조지표3(확장실업률)은 10.5%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내렸다.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는 5만3000명 증가한 1624만5000명이었다. 활동상태별로 보면 쉬었음(31만4000명) 등에서 1년 전보다 증가했으나, 가사(-13만6000명), 재학·수강 등(-13만3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정동욱 통계청 고용통계과장은 "11월에는 도소매업과 제조업에서 취업자 수가 감소했지만, 제조업 마이너스 감소폭이 2만명대로 크게 줄어든 데다 상용직 근로자가 증가해 고용 지속성 면에서 긍정적인 사인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hyun11@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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