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기업연계형 자활사업 본격 시행
광진구, 기업연계형 자활사업 본격 시행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12.1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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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연계형 사업 ‘본래순대 자양점’ 지난달 26일 개업
본래순대 내부. (사진=광진구)
본래순대 내부. (사진=광진구)

서울 광진구가 지난달 26일 기업연계형 자활사업으로 운영되는 ‘본래순대 자양점’을 개업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연계형 자활사업은 저소득 주민들이 모여 직접 매장을 운영하며 민간 기업으로부터 체계적인 기술 훈련과 경영 노하우를 교육받는 사업으로,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래순대 자양점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되고 자활근로자 총 12명이 2팀으로 나눠 근무한다. 수익금의 일부는 자활참여자들의 자립을 위한 창업자금과 자립 성과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업은 초기 도산 위험을 낮추고 장기적으로 가맹점을 확보하고, 지역자활센터는 참여자들의 욕구를 수용하고 향후 참여자들의 창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구는 앞으로 본래순대 자양점을 자활창업 인큐베이터로 육성해 저소득 주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구에는 현재 지난 2017년 서울시 최초로 열린 기업 연계형 자활기업 본래순대 군자점을 포함해 2018년 GS25편의점 구의강변점, 올해 초 GS25편의점 광장오솔길점을 이어서 개업했다.

김선갑 구청장은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자활 활동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다”며 “성공적인 자활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앞으로도 다양한 자활사업을 발굴해 저소득 주민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