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순항에 4분기 실적 '청신호'
엠게임,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 순항에 4분기 실적 '청신호'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2.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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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월 중국 월 평균 로열티 매출 전년 동기대비 45%↑
(이미지=엠게임)
(이미지=엠게임)

엠게임이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열혈강호 온라인’의 순항으로 4분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올해 10월부터 11월까지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의 월 평균 로열티 매출이 지난 3분기 월 평균 대비 62% 이상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중국 현지 10월 국경절에서 11월 광군제 기간 동안 실시한 겨울 시즌 이벤트가 원동력으로 풀이된다. 실제 작년 10~11월 열혈강호 온라인의 월평균 매출도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특히 올해 10~11월 열혈강호 온라인의 월 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약 45% 올라, 4분기 엠게임 전체 실적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엠게임의 전체 매출에서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로열티의 비중은 20% 이상이며, ‘나이트 온라인’ 미국, 터키 지역 매출과 함께 엠게임의 주요 매출원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중국 퍼블리셔 17게임은 “지난해 10월부터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11월 광군제 이벤트로 신규, 복귀 이용자가 대거 유입돼 올해 평균 매출이 전년 대비 상향 평준화됐다”며 “지난해 11월 광군제 특별 할인 이벤트에 열광했던 이용자들이 올해도 이벤트를 기다리며 상향된 매출 라인에서 큰 폭의 상승효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강영순 엠게임 열혈강호 사업부 실장은 “이 같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12월 내 동령방어전 추가와 같이 발 빠른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후 승천5식, 공성전 등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끊임없는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개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5년 4월 중국에서 공개서비스를 시작한 ‘열혈강호 온라인’은 중국인의 정서에 친숙한 무협 장르라는 점과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 철저한 현지화 작업 등으로 현재 누적유저 1억2000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