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공공기관 내부청렴도 한단계 상승
포항, 공공기관 내부청렴도 한단계 상승
  • 배달형 기자
  • 승인 2019.12.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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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예산집행 등 내부청렴도는 우수등급

경북 포항시는 지난 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9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내·외부 종합청렴도 점수는 7.74로 지난해 7.62 대비 0.12점 상승했지만 상대평가에 따라 동일한 3등급을 유지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럼에도 업무처리의 투명성, 부정청탁, 인사, 예산집행의 공정성, 부당지시 등을 세부측정항목으로 하는 내부청렴도 평가에서는 2등급 우수등급을 받아 전년도 3등급에서 1등급이 향상됐다.

외부청렴도 평가에서는 7.78점으로 작년 7.58 대비 0.2점 상승했지만 전국 시·군·구 및 공공기관 등을 포함한 전체기관평가에서는 지난해 대비 0.12점이 동반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와 같은 등급을 받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양청직 시 감사담당관은 “과거 수년간 하위 그룹에 머물던 포항시 청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은 다양한 청렴시책의 개발 및 추진, 직원들과 공감·소통 청렴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이라며 “향후에도 부족한 부분에서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적 능동적인 우수 청렴시책을 추진해 ‘전국 최상위권의 청렴한 도시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