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이 11일 오후 2시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2019 제1회 한반도 인프라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반도 인프라 협력과 평화경제'를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한반도 평화경제와 남북관계'에 대해 기조연설자로 나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가 '북한 경제 발전 전략과 건설'에 대해 발표하고, 김병석 건설연 남북한인프라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남북 건설 협력과 한반도인프라포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토론자로는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 △이병만 한국토지주택공사 남북협력처장 △황의창 한국종합기술 사장 △육재희 한라건설 전무 △이태호 삼일회계법인 부대표 △이영종 중앙일보 통일문화연구소장 등이 참석한다.

한승헌 건설연 원장은 "아직 유일하게 냉전지역으로 남아있는 한반도에 평화를 도모하고 경제적 잠재력을 깨우기 위한 평화경제 정책에 인프라 분야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참여기관들과 논의·협력을 통해 민간차원 구심점과 실행력을 갖추고 한반도 평화경제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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