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농업창업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체류공간과 영농기술을 지원해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체류형 귀농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귀농귀촌 희망자가 10개월간 가족과 함께 체류하면서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귀농교육을 받는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입교생을 내년 1월 17일까지 모집한다.
영주 소백산귀농드림타운은 가족형 12세대(55.45㎡), 원룸형 18세대(26.36㎡) 총 30세대로 거주공간과 귀농교육장, 실습텃밭이 한곳에 모여 있어 원스톱 체험이 가능하다.
소백산귀농드림타운 장점은 기본 귀농교육 이외에도 교육생들이 낯선 농촌지역에 정착해 자립할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목공예와 용접교육에서 부터 농업에 필요한 농기계 및 중장비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다.
또 지역적 특성에 맞는 맞춤형 영농교육과 실제 농사를 짓는 작물별 전문 농업인을 멘토로 지정해 준다.
입교를 희망하는 예비 귀농인은 2020년 1월 17일까지 입교신청서와 농업창업계획서, 주민등록초본, 가족관계증명서, 건강보험증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영주 소백산귀농드림타운에 현장 방문 후 접수하면 된다.
교육비 및 보증금은 선납이며 원룸형은 보증금 30만원을 포함해 년 150만원이며, 투룸형은 보증금 60만원을 포함해 년 300만원이다.
장욱현 시장은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의 이름처럼 귀농귀촌의 꿈을 이루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여건에서 맞춤형 영농교육을 받을 수 있는 만큼 예비귀농인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