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정헌율 시장이 환경 분야를 가장 최우선 순위에 두는 의미에서 9일 열린 간부 회의부터는 환경 분야 10대 정책과제를 제일 먼저 보고하도록 조치하는 등 익산시가 환경친화도시 조성에 본격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정헌율 시장은 환경시범마을 조성과 장점마을 지원 대책으로 전북도에 신청한 ‘마을만들기 종합개발사업’ 추진에 대해 크게 칭찬하며 “앞으로 전북도뿐만 아니라 환경부 공모사업도 예의주시해, 환경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여러 사업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헌율 시장은 “환경친화도시는 행정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 수 없으며, 시민들의 참여가 반드시 요구되는 만큼 불법쓰레기 투기단속과 일회용품 사용규제 등에 대해 강력단속하고, 이와 병행해 시민들의 환경 감수성 개선을 위한 홍보와 교육도 실시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한편, 익산시는 현재 1개소만 설치된 미세먼지 회피승강장을 5개소(원광대학병원, 홈플러스, 원여고 맞은편, 모현동 배산휴먼시아, 함열성모의원 앞)에 추가 설치하여 오는 20일까지 준공예정이다.
이에 대해 정헌율 시장은 “향후에도 미세먼지 회피승강장을 계속해서 확충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도 정 시장은 “이제 국가예산 확보가 마무리 되는 시점으로 올해 더 큰 쾌거를 이룰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해 달라”고 말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시의회에 충분히 설명해 2020년 본예산 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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