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학생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전북대 학생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9.12.09 15: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의적 종합설계 최우수상… 드론축구도 2년 연속 1등상
전북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인천에서 열린 ‘2019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인천에서 열린 ‘2019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전북대학교)

전북대학교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이 대학 기계공학과 학생들이 최근 인천에서 열린 ‘2019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전북대 기계공학과 김만성, 김용진, 심다빈, 우상준 학생으로 구성된 ‘편백조타’ 팀의 작품은 블루투스를 이용해 휴대폰 어플을 구동, 나무의 가지를 치는 로봇으로 작업자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이고자 개발됐다.

이 작품은 인력 문제로 제때 가지치기를 받지 못한 나무들을 관리하는 동시에 경제적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다빈 학생은 “공학도로서 우리의 아이디어가 인정받아 감회가 새롭다”며 “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지원해 준 공학교육혁신센터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뒤이어 펼쳐진 드론축구 대회에서는 전북대 항공우주공학과 김성준, 박석영, 왕희원, 박민규 학생으로 구성된 ‘에릭칸토나’ 팀이 1등상인 금상을 수상했다.

김성준 학생은 “팀원들과 함께 열심히 준비하며 앞만 보고 경기에 임했다”며 “제 몫을 다해 준 팀원들 덕분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2019 공학페스티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부문에는 국내외 102개 대학의 공대 학생들이 166개 우수 캡스톤디자인을 출품했다. 전북대 학생들은 올해 최우수상에 앞서 지난해에도 국무총리상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6개 팀이 출전한 드론축구 대회에서는 2년 연속 1등을 차지했다.

전북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신산업의 수요에 맞춘 특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융합신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아두이노-드론 창의인재 아카데미, 창업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