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한우, 제22회 전국한우능력 평가대회서 ‘대통령상’
고흥한우, 제22회 전국한우능력 평가대회서 ‘대통령상’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9.12.09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태화씨 한우 국내최고 한우 선정… 6000만원 낙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고흥한우가 대통령상 수상. (사진=고흥군)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고흥한우가 대통령상 수상. (사진=고흥군)

전남 고흥군은 ‘제22회 전국 한우능력 평가대회’에서 풍양면 박태화 한우 농가가 대통령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9일 전했다.

한우능력평가대회는 출품축의 육질, 육량 평가·유전 능력 등을 평가해 국내 최고의 한우를 선발함으로써 한우 농가의 사기진작과 소비자 신뢰 제고를 이끄는 대회이다.

박태화 농가의 출품축 한우는 도체중 499kg, 등심단면적 134cm2, 1++A, 등지방 두께 6mm로 73.1점을 받았으며, 6000만원에 낙찰됐다.

박씨는 12년 동안 고흥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고흥한우연구회 회원으로써 성실히 한우 산업 발전에 힘써왔으며, 전국한우 능력평가 대회에 출전해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군에서는 지난 대회 등에서 총리상, 장려상을 받았으나 대통령상은 이번이 첫 수상으로 지속적인 한우 발전 시책과 축산 농가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들이 빛을 발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송아지브랜드 사업, 한우 친자검정 지원사업 등 우수혈통 보전·한우개량 가속화를 통해 고흥 한우 산업이 전국 최고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고흥 축산농가 소득증대·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