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홈파티족’ 겨냥 파티용품 보따리 푼다
세븐일레븐, ‘홈파티족’ 겨냥 파티용품 보따리 푼다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2.0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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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연말 파티 구매 편의성 제고
케이크·밀키트·야식 등 상품구색 강화
12월10일 모델들이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다양한 홈파티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12월10일 모델들이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다양한 홈파티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세븐일레븐)

편의점 체인 ‘세븐일레븐’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겨냥해 케이크와 밀키트(Meal-kit, 식사키트), 와인 등 다양한 파티용 상품 구색을 갖춰 ‘홈파티족(族)’ 공략에 나선다.

편의점 주 소비층인 2030세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홈파티 문화에 맞춰 파티용품을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마케팅 전략으로 풀이된다.

세븐일레븐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를 간편하면서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갖가지 상품을 한 번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가장 수요가 많은 케이크의 경우 다른 편의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과의 차별화를 위해 프리미엄 브랜드 중심으로 판매한다. 수제 전문 케이크 브랜드인 ‘루시카토’와 협업을 통해 산타케이크를 비롯한 2만8000~3만원대의 제품과 함께 유럽여행에서 꼭 사야할 필수 상품으로 꼽히는 체코 프라하의 꿀케이크 ‘말렌카’ 3종 등 고급스러우면서 이색적인 크리스마스 케이크 15종을 준비했다.

소확행(일상 속 작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에 맞춰 홈파티 먹거리도 실속 있게 마련했다. 다같이 푸짐하게 즐길 수 있도록 5000원~1만원 사이의 합리적인 가격대의 ‘소시지 파티 플래터’와 ‘크리스마스 해피세트’, ‘반반 닭강정’ 등 파티 야식메뉴를 새롭게 기획했다. 전자레인지를 통해 손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폭립·피자 등 냉동간편식 제품도 함께 출시했다.

홈파티를 위한 밀키트 상품도 처음으로 내놓았다. 국내 밀키트업계 1위 ‘프레시지’와 손잡고 마라맛 3종으로 구성된 ‘루돌프프랜즈마라세트’와 와인과 잘 어울리는 양식 밀키트 ‘로맨틱 홀리데이 세트’, 멕시칸 스타일의 ‘몬스터치즈프라이’ 등 5종을 판매한다.

홈파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와인의 경우, 5000원대에서 3만원 중반대까지의 다양한 중저가 와인 15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외에 자녀를 위한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용으로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애니메이션 ‘겨울왕국2’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완구류와 액세서리도 택배 전용 상품으로 기획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홈파티가 인기 트렌드로 각광받으면서 홈파티족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편의점을 통해 홈파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원스톱으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