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교통신호 제어방식 개선… 도착시간 단축
안산소방서, 교통신호 제어방식 개선… 도착시간 단축
  • 문인호 기자
  • 승인 2019.12.0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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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소방서)
(사진=안산소방서)

경기 안산소방서는 시와 협업해 구축한 개선된 교통신호 제어방식을 오는 10일부터 소방서 관내 16개 구간 127개 교차로에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개선된 교통신호 제어방식을 적용하면 소방차가 교차로에 접근할 때 교통신호를 제어해 정차하지 않고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어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이 빨라진다.

이번에 운영되는 교통신호 제어방식은 중앙제어방식으로 시 도시정보센터와 출동하는 소방차간 무전통신을 통해 재난현장의 위치를 공유하면 도시정보센터는 소방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지도, CCTV를 확인해 예상 경로에 있는 교차로의 신호를 녹색으로 바꿔준다.

지난달 시의 항가울로 등 3개구간 25개 교차로에서 교통정체가 심한 출·퇴근시간에 실시한 시험운영 결과 화랑로, 항가울로 1.8㎞ 구간 3분17초, 원선로 1.3㎞ 구간 2분10초, 석호로 2.2㎞ 구간 7분6초, 3구간 평균 4분11초(51.1%)가 개선 전보다 단축됐다.

안경욱 서장은 “교통신호 제어방식 개선이 소방차 현장 도착시간 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앞으로도 재난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