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함께하는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며
[독자투고] 함께하는 행복의 의미를 생각하며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9.12.09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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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불현동 김봉현주무관
 

모든 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꿈꾸고 바란다. 또한, 불행한 삶을 피하고, 내일은 오늘보다 나은 미래와 함께하는 행복을 느끼길 원할 것이다. 필자는 행복을 삶의 궁극적인 목적이자, 원동력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한다.

행복을 느끼는 조건은 사람의 성격이 다르듯, 다양할 것으로 생각된다. 경제적인 여유 또는 많은 자산과 소득, 권력, 명예, 건강, 직업의 만족도 및 보람,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만족감, 사랑과 열정 등 열거한 여러 가지 행복의 조건을 대부분 익숙하게 들어봤을 것이다. 사회복지공무원인 필자의 경험 속에서 느껴지는 행복의 중요한 조건을 하나만 뽑는다면, 내가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직업의 만족도라고 생각한다.

현재 불현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하면서 최근 경험한 것을 소개하자면, 우리 동 자활사업 참여자로, 근로를 열심히 하는 분에 대한 내용이다. 이 분께서는 일을 한다는 것 자체에 감사하고, 만족을 느끼며,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을 주변 사람들에게 몸소 보여주고 계시다.

이분이 참여하고 있는 자활사업에 대해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서 간단히 소개하자면, 근로능력이 있는 복지대상자에게 생계, 의료 등의 복지 지원을 위해 자활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자활을 도모하고, 복지혜택을 유지하는 하는 것이다.

불현동에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일을 계속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하셨고, 일을 통해서 삶의 행복을 느끼고 있다는 점도 알 수 있었다. 만나는 복지대상자들에게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을 때가 많지만 방법론적으로 매우 어렵고, 힘든 현실의 장벽에 부딪힐 때가 많다. 일을 통한 행복과 보람은 행복의 조건으로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대부분 빈곤의 덫에 빠져, 일을 할 수 있어도 하지 못하는 대상자들을 보면 안타까울 때가 많다.

이러한 빈곤의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로, 희망 내일 키움 , 청년 희망 키움 통장 등 자립자금을 지원하여 일을 통한 탈 빈곤을 촉진하는 복지지원도 현재 마련되어 있다. 지원조건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일과 저축을 통한 탈 수급이며, 이를 궁극적인 목적으로 한다는 점이다. 무조건적인 단순 시혜적 복지지원으로는 한계가 분명히 존재하며, 정책적으로 이러한 부분은 필히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많이 느낄 수 있다.

일을 통해 보람을 느끼게 해주는 것 그 자체가 행복을 선물해 줄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 밝은 미래와 꿈, 더불어 자활의 기쁨은 본인이 열심히 참여하는 일을 통해서 이루어질 것이며, 그에 따라 제목에 서술한 ‘함께하는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각자가 찾을 수 있는 작지만 때로는 큰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요소를 통해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 모두 소소한 부분부터 행복을 찾는 연습을 하자는 제안을 하고 싶다. 오늘도 행복을 느끼지 못한 채,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는 분들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마주하며 느끼는 여러 가지 생각과 더불어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건강하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행복이란 것을 알 수 있고, 자신의 삶에 만족하며 내일의 꿈을 꾸는 것 자체가 소중한 부분이다.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의 의미를 생각해보고, 자신만의 행복을 전부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엇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 수 있는가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하며, 자신만의 기준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건강한 삶을 공유하며 살았으면 좋겠다. 내가 만나는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고, 행복의 참된 의미를 함께 느낄 수 있게 해주면, 더불어 나에게도 큰 보람이 될 수 있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한다.

/동두천시 불현동 김봉현주무관

※ 외부 원고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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