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연말 특수' 노린다… 여행·쇼핑 관련 이벤트 봇물
카드사, '연말 특수' 노린다… 여행·쇼핑 관련 이벤트 봇물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12.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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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는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KB국민카드 스노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사진=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KB국민카드 스노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사진=KB국민카드)

카드사들이 평월보다 카드이용액이 많아지는 ‘연말 특수’를 겨냥해 여행, 쇼핑 등과 관련된 이벤트를 출시하고 있다.

먼저 삼성카드는 오는 24일까지 ‘삼성카드 쇼핑’에서 1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 기념 10% 쿠폰을 지급하며, ‘삼성카드 여행’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삼성카드 여행 내 하나투어, 모두투어, 한진관광에서 이용금액 100만원당 5만원·7만원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도 본격적인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KB국민카드 스노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11개 스키장에서 내년 3월 각 스키장 폐장일까지 계속된다.

행사 기간 중 KB국민카드로 결제하면 각 스키장별로 20~60% 할인된 가격에 리프트권을 구매할 수 있고 장비렌탈의 경우 25~6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는 여행 특화 플랫폼인 ‘Global Must Have(GMH)’를 통한 ‘가이드 GMH의 투어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베트남 여행의 출발부터 도착까지 여정별 맞춤 서비스를 비롯해 베트남 주요 도시에 위치한 복합 쇼핑센터인 롯데마트 14개 전지점과 단독 제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권, 포켓와이파이 할인 등과 같은 혜택도 제공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의 다양한 도시로 휴양을 떠나시는 손님들이 더욱 급증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결제 데이터를 지속 분석해 GMH를 통해 하나카드만의 트렌디한 해외 이벤트를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카드의 경우, 크리스마스, 박싱데이 등 다양한 해외 쇼핑 행사가 있는 12월을 맞아 해외직구·여행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오는 31일까지 해외 이용 가능한 모든 롯데 개인신용카드로 해외 가맹점에서 합산 100달러 이상 결제 시 SPC 해피콘 5000원권을 제공한다. 또 마스터 브랜드 롯데 신용카드로 이용 시에는 이용 금액별로 BHC치킨 모바일 상품권과 함께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이외에도 지난 2일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용자를 위해 ‘롯데면세점 기프티샷’을 출시했다.

BC카드는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고 있는 이용자를 위해 특별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페이북과 페이스북을 통해 응모한 이용자을 중 100명을 추첨을 통해 오는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는 ‘SBS 가요대전’의 공연 티켓을 제공한다.

BC카드 관계자는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아온 페이북이 고객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연말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페이북을 통해 문화, 쇼핑, 골프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