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정책위의장 김재원… "예산안 스톱하라고 할 것"
한국당 원내대표 심재철·정책위의장 김재원… "예산안 스톱하라고 할 것"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9.12.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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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표 획득… 강석호·김선동 고배, 유기준 1차 탈락
"당장 공수처·예산안 갖고 여당과 협상 들어갈 것"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심재철 의원(왼쪽)과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된 김재원 의원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심재철 의원(왼쪽)과 정책위의장으로 당선된 김재원 의원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에 5선의 심재철 의원이 선출됐다. 

심 신임 원내대표는 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정책위의장 선거 결선 투표에서 총 106표 가운데 52표를 얻어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됐다. 

원내대표와 한 조를 이뤄 출마하는 신임 정책위의장에는 3선의 김재원 의원이 당선됐다.

강석호·이장우 의원조와 김선동·김종석 의원조는 각각 27표에 그쳤다. 

이날 경선에는 총 4개 후보조가 출마했지만, 1차 투표에서 과반을 획득한 후보조가 나오지 않아 결선 투표까지 진행됐다. 

유기준·박성중 의원조는 1차 투표에서 10표를 얻어 탈락했다.

신임 심재철 원내대표와 김재원 정책위의장 임기는  20대 국회가 끝나는 내년 5월29일까지다. 

이들은 앞으로 6여 개월 동안 제1야당의 대여 협상과 내년 총선 공약 마련 등을 책임지게 된다.

심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인사말에서 "당장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예산안을 갖고 협상에 들어가겠다"며 "여당 원내대표와 국회의장을 찾아가 내년도 예산안을 당장 스톱(STOP)하라고 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신임 정책위의장은 "지금까지 여당이 저질러온 얘기를 잘 알고 있다"며 "오늘부터 협상에 임하겠다. 이기는 정당, 승리하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광주 출신의 심 신임 원내대표는 1980년대 대학생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경력을 지녔다. 

2000년 16대 총선을 시작으로 경기도 안양에서 내리 5선을 했다. 

김무성(6선) 의원을 제외한 당내 최다선 의원으로 20대 국회 상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내기도 했다.

한 때 친이(친이명박)계로 불리는 등 현 주류 세력과는 거리를 둬왔다.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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