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질주 명품골' 손흥민, BBC 선정 ‘베스트11’ 등극
'폭풍질주 명품골' 손흥민, BBC 선정 ‘베스트11’ 등극
  • 권나연 기자
  • 승인 2019.12.0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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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골' 도전자"
손흥민이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폭풍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이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끝난 번리와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서 '폭풍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토트넘 소속 축구선수 손흥민이 시즌 10호 원더골을 터뜨리며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베스트 11에 등극했다.

9일(한국시간) BBC가 발표한 '가스 크룩의 이주의 베스트 11'에 토트넘 소속 축구선수 손흥민이 미드필더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전날 열린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32분 70m가 넘는 폭풍 드리블로 6명의 번리 선수들을 따돌린 후 득점에 성공하며 팀을 3-0으로 달아나게 했다.

경기 직후 손흥민의 명품골에 축구 관계자들의 다양한 찬사가 이어졌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게리 리네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와우! 손흥민이 역대 최고의 골 가운데 하나를 기록했다. 내 생각에는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이라고 극찬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고의 골'의 진정한 도전자가 됐다"고 전했다.

BBC의 크룩 해설위원은 이날 손흥민의 골에 대해 "그라운드 끝에서부터 끝까지 달리며 수비수 한 무더기를 떨쳐냈다"며 “손흥민의 골은 분명 '올 시즌 최고의 골 장면' 후보감"이라고 전했다.

한편, BBC가 발표한 '베스트 11' 공격진에는 해리 케인(토트넘)과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