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대축제, 5월6일 ‘팡파르’
밀양아리랑대축제, 5월6일 ‘팡파르’
  • 밀양/안병관기자
  • 승인 2009.03.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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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문동 둔치 야외공연장 등…市 일원서
올해로 반세기를 훌쩍 넘어 52회째를 맞이하는 밀양아리랑 대축제가 오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영남루를 비롯해 삼문동 둔치 야외공연장 등 시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펼쳐진다.

(사)밀양문화제집전위원회(회장 박창기)에 따르면 금년은 새로운 반세기를 향해 도약하는 해로 축제의 concept를 ‘시민 모두가 하나 되어 희망을 노래하는 신명의 어울림’으로 설정하고 ‘힘 모아 하나로, 도약 2009 밀양’의 슬로건으로 밀양아리랑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는 밀양아리랑대축제가 농번기에 개최되는 등 어려움이 많아 (사)밀양문화제집전위원회에서 총회와 관계 기관단체와 협의를 통해 지난해 보다 일주일 정도 늦추어 실시된다.

6일 사명대사의 충의, 점필재 김종직선생의 지덕, 윤동욱 아랑낭자의 정순의 불씨를 채화하는 불씨채화 고유제를 시작으로 김종직 선생 학술대회, 7일 전야제 특별행사인 사명대사 평양성탈환 재현이 펼쳐진다.

서막식 8일에는 성화 봉송과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 및 서막식 및 밀양아리랑 환타지, 9일은 아랑규수 선발, 밀양아리랑 전국민요경창대회를 비롯한 각종 경연대회, 신인가수의 등용문인 밀양아리랑가요제가 열린다.

마지막날인 10일은 아랑대관식과 아랑제향, 시민화합한마당 잔치가 펼쳐지며, 특별행사로 밀양의 역사 문화재를 탐방하는 교육적 체험프로그램인 밀양역사 문화유적지 탐방과 밀양아리랑 가사 104자를 108m의 광목천에 써내려가는 밀양아리랑 서예 춤사위가 펼쳐진다.

또한 밀양강 수상에서 첨단미디어 장비를 이용한 역동적이고 환상적인 멀티 파노라마 빛 쇼 스토리텔링 멀티 빛 쇼가 펼쳐지고 밀양백중놀이를 비롯해 타 지역의 우수한 무형문화재 초청공연이 함께 열린다.

또 밀양아리랑 소망교 건너기, 쌍동선 노젓기대회, 다문화 가족 어울마당, 동지섣달 꽃 영화 상영, 16개 읍면동 입담꾼과 함께하는 사랑방 여행 이야기 등이 열린다.

이밖에 아리랑 소망등 달기, 농산물 공동브랜드 홍보관, 향토관광 음식 코너, 충의, 지덕, 정순 의상복식 체험, 세대공감 테마체험마당, 어린이 키드존, 축제테마 포토존, 세계 민속 풍물전시회 등이 펼쳐진다.

한편, 밀양시와 밀양문화제집전위원회는 영남제일의 교통도시로 동남권 신공항 최적지로 각광 받고 있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유구한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웰빙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새롭게 급부상하고 있는 밀양을 널리 알리고, 시민화합의 토대로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