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노인돌봄서비스 통합·확대 실시
강동구, 노인돌봄서비스 통합·확대 실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9.12.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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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벗지원·외출동행·가사지원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
강동구청사 전경. (사진=강동구)
강동구청사 전경.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가 오는 2020년 새로 실시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해 기존 중복 지원이 금지됐던 개별 서비스들을 통합해 안부확인, 사회참여 활동지원, 외출동행 등 어르신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현재 만65세 이상 신체·인지 기능 저하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돌봄기본서비스(안부확인, 말벗지원), 노인돌봄종합서비스(신변활동지원), 단기가사서비스, 기타서비스 등 4종류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현 제도로는 돌봄서비스 간 중복 지원이 불가해 하나의 서비스만 이용이 가능한 제한이 있었다.

이에 구는 지난 11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성내종합사회복지관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구를 권역별로 맡아 내년 1월부터 12월31일까지 1년간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현재 노인돌봄서비스를 이용 중인 대상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내년에도 계속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신청은 내년 3월부터 동주민센터에서 받을 예정이다.

신규 대상자는 담당자와의 개별 상담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정도에 따라 구체적인 서비스의 내용과 시간이 결정된다.

이정훈 구청장은 “사업 시행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가 조기에 정착돼 많은 어르신들이 복지 혜택을 누리실 수 있도록 민원 안내 및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