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17일 철강구조물 제작 공장 인증 설명회
건설연, 17일 철강구조물 제작 공장 인증 설명회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0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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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능력 보증해 제도권 유도·품질관리 지원
지난해 대전시 동구 한국철도 본사에서 열린 열린 철강구조물제작공장 인증제도 설명회 모습. (사진=건설연)
지난해 대전시 동구 한국철도 본사에서 열린 열린 철강구조물제작공장 인증제도 설명회 모습. (사진=건설연)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 원장 한승헌)이 오는 17일 대전시 동구 한국철도공사 본사 KTX 산천실에서 철강구조물 제작 미인증 공장 소속 품질관리자를 대상으로 품질 관리 지원 및 인증제도 설명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설명회 프로그램은 철강구조물제작공장 인증제도 소개를 비롯해 △공장인증심사기준 60개 항목 해설 및 용접품질관리 △인증신청 방법 및 신청서류 작성 요령 △중소기업 품질관리 지원으로 구성돼 있다.

건설연이 지난 1999년부터 국토교통부에서 위탁받아 수행 중인 이 제도는 건설기술진흥법령에 따른 법정임의인증제도로, 강교량 및 건축물 뼈대를 형성하는 철골 구조물을 제작하는 공장의 능력 보증을 위해 도입됐다.

철강구조물 제작 공장 인증제도는 교량 분야와 건축 분야로 나뉘며, 각각 4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건설연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철강구조물 제작 인증을 받지 않은 공장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인증을 권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인증 공장을 제도권으로 유도하고, 중소기업 품질관리 지원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또, 인증을 유지 중인 공장에 대해서는 매년 품질관리자 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미인증공장 대상 설명회 다음 날인 오는 18일에는 한국철도 본사에서 '품질관리자 능력 향상 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건설연 관계자는 "철강구조물제작 공장들이 인증을 통해 고품질을 확보하게 되면 저급 철강 자재 사용과 용접 불량 등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철강구조 교량·건축물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