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지역문화협치 컨퍼런스 '공존·공유·공생' 개최
성북구, 지역문화협치 컨퍼런스 '공존·공유·공생' 개최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12.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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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영등포구·중구 3개 구가 함께 준비하는 지역문화생태계 공론의 장
(사진=성북구)
(사진=성북구)

서울 성북구는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UCLG 세계지방정부연합 국제문화상 수상기념 지역문화협치 컨퍼런스 '공존·공유·공생'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방자치단체의 유엔’이라 불리는 국제기구인 UCLG 세계지방정부연합은 2년마다 140여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최고의 문화정책을 실현한 도시를 선정하고 있으며, 구의 공유성북원탁회의(성북형 문화협치 거버넌스)는 프랑스 리옹시와 함께 지난 2018년 국제문화상을 공동수상했다.

이를 기념해 지역문화생태계 및 대안적인 도시문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 지역문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그리기 위한 총 4개의 주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참여자들과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히 이번 컨퍼런스는 성북구·영등포구·중구 3개 자치구 문화재단과 자치구별 문화예술 공공 커뮤니티(공유성북원탁회의, 영등포공유원탁회의, 중구문화예술거버넌스)가 함께해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컨퍼런스는 오는 12일 오후2시부터 8시까지 구청 아트홀에서 오프닝 행사를 비롯해 ‘지속가능한 도시와 문화협치’란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13일에는 공간민들레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라운드테이블 및 ‘예술의 사회적 가치와 예술가의 역할’이란 주제로 포럼이 열린다. 관심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능하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