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2시 강원대 삼척캠퍼스 5공학관 대강당서 열려
강원 동해시는 오는 9일 오후 2시,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 5공학관 대강당에서 ‘동해·삼척 자율통합 방안과 상생협력 사업과제 발굴’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양 도시 자율통합의 당위성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문가, 지역 주민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된다.
두 지역의 통합 필요성은 지난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지난 2012년 6월에는 대통령 소속 지방행정체제개편위원회에서 주민 건의 형식으로 통합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당시 통합 찬성률은 동해시가 60.4%, 삼척시가 58.3%였다.
이날 포럼은 장순희 교수의 ‘동해·삼척 자율통합의 기대효과 및 지원제도 분석’을 시작으로 정정화 교수의 ‘타 지역 사례 분석을 통한 동해·삼척 자율통합 추진방안과 예상문제점 및 해소방안’, 허우명 교수의 ‘양 도시 기초 인프라 활용, 상생협력사업 발굴 과제’를 주제로 한 발제가 이어진다.
또 전문가들의 종합토론과 포럼 참석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해 양 도시 자율통합 추진전략 방안을 모색하고 분야별 상생협력사업의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실천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동해·삼척 통합은 양 도시 주민의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인 만큼 지역 사회단체 간 이견 해소와 소통 그리고 주민들의 동의가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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