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4차 산업혁명 이끌 VR·AR 전문인력 배출
경기도, 4차 산업혁명 이끌 VR·AR 전문인력 배출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9.12.0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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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콘텐츠진흥원 ‘청소년 VR·AR 교실’ 마무리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간 운영한 ‘청소년 VR·AR 교실’ 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전문인력 50여명이 배출됐다.

8일 도에 따르면 ‘청소년 VR·AR 교실’은 도내 4개 특성화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론과 실습, 콘텐츠 제작 등 VR·AR 교육을 지원하는 것으로,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 의지를 고취해 해당 분야의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도와 콘텐츠진흥원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군포e비즈니스고등학교, 부천공업고등학교, 삼일공업고등학교, 성일정보고등학교 등 도내 특성화고 4개교를 선정, 6월부터 11월까지 총 120시간 동안 씨샵(C#)과 유니티(Unity) 프로그래밍, 가상·증강현실(VR·AR) 이론과 실습 교육,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등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23일에는 광교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학생들이 준비한 과제를 선보이는 성과발표회를 열었다.

발표회에는 총 8개팀 학생 50여명과 교사 10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은 이날 유니티로 제작한 VR방탈출, 미로, 리듬 및 슈팅 등의 게임과 AR 게임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학생들의 작품에 대한 평가는 4개 학교의 담당 VR강사 4명이 맡았으며, 4개의 우수 팀과 장려 팀, 4명의 우수 학생상 등 총 12건을 시상했다.

한편 도는 2020년에도 4차 산업 분야 인재양성 사업으로 문화콘텐츠와 첨단기술의 결합인 문화기술(cultural technology)로 분야를 확장해 양질의 교육과정을 계속 제공할 계획이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