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아동복지시설 찾아 온정의 소통 행보
태안해경, 아동복지시설 찾아 온정의 소통 행보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9.12.0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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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대상 10인 선정 지성준 경장 등 지역 아동복지시설 찾아 온정 나눠
생명존중대상 10인에 선정된 지성준 경장 등 태안해경이 7일 지역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의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사진=태안행양경찰서)
생명존중대상 10인에 선정된 지성준 경장 등 태안해경이 7일 지역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의 소통행보를 이어갔다. (사진=태안행양경찰서)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목표로 국민의 안전만을 향해 달려 온 충남 태안해양경찰서가 추운 겨울 년말을 맞아 7일 지역 아동 복지시설을 찾아 온정의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날 오전 태안군 아동복지 시설인 ‘희망터전 봄언덕’을 찾은 태안해경은 지난 달 28일 ‘2019 생명존중대상 10인'에 선정된 지성준 경장이 함께 해 송옥희 원장에게 온정의 금일봉과 체육용품을 전달하고 정담을 나눴다.

지난 7월 선상에서 쓰러진 심정지 어민을 극적으로 살려내는 등 2012년 해양경찰이 된 후 각종 사고현장에서 수 많은 생명을 구조한 공로로 올해 ‘생명존중대상 10'인에 선정된 지경장은 손원장의 한 손을 꼭 쥐고 "인구절벽 위기 대한민국의 미래이자 희망인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하는 데 국가를 대신해서 음지에서 애써 주시는 노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고 곁에 있던 아이들도 함께 박수로 화답했다.

송 원장은 "6억 이상의 예치금이 필요한 정규법인이 아닌 개인시설에서 사회적 참정권이 없는 어린 아이들을 돌보고 있어서인지 상대적으로 사회적 관심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복지제도 외각에 놓여 있는데 매년 때마다 전·현직 태안해경 직원분들이 직접 방문과 함께 문자 응원 메시지 등 정신적 멘토도 되어 준 덕분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신아일보] 태안/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