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광명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착공
LH, 광명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착공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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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행복주택 170호·생활SOC 등 조성
지난 6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너부대 사업지구에서 열린 '도시재생 뉴딜사업 착공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지난 6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너부대 사업지구에서 열린 '도시재생 뉴딜사업 착공식'에서 변창흠 LH 사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H)

LH가 '광명너부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사업지구 정비 및 취약계층 보금자리 조성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 오는 2023년까지 행복주택 170호와 시립어린이집, 창업지원센터 등 생활SOC를 조성해 공급할 계획이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지난 6일 도시재생 뉴딜사업 최초로 착공되는 공공임대주택인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7년 공공기관 제안형 뉴딜사업으로 선정된 광명너부대 지구는 구도심 노후주택을 정비해 저렴한 주택과 다양한 생활SOC(사회간접자본)를 공급하고, 이를 통해 주거복지 향상과 일자리 창출 등 효과를 내기 위해 시행 중이다.

사업 대상지인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776-16 일원은 저지대 상습 침수 지역으로 무허가 가옥 약 60호가 밀집해 있으며,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화재 등 생활안전이 취약한 곳이다.

그러나 서울 지하철 7호선이 가깝고 목감천과 너부대 근린공원이 인근에 있어, 개발이 완료되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뉴딜사업에 따른 둥지 내몰림을 방지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먼저 오는 2021년까지 광명시 소유 부지에 국민임대주택 70가구를 건설해 원주민 순환이주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어 취약계층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170호를 건설하고, 시립어린이집과 창업지원센터, 공영 상가 및 주차장을 2023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광명너부대 사업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올해 12개, 내년 35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오늘 광명너부대 착공식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LH는 도시재생 전문기관으로서 쇠퇴하는 원도심 재생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토부와 광명시, 지역구의원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