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철회·패스트트랙 상정보류’ 여야 잠정 합의 불발
‘필리버스터 철회·패스트트랙 상정보류’ 여야 잠정 합의 불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2.0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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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불참, 문 의장 오는 9일께 본회서 처리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왼쪽), 자유한국당 나경원(가운데),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왼쪽), 자유한국당 나경원(가운데),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공)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 신청 철회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상정 보류 등 국회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의가 불발됐다.

6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5시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 회동에서 만나 이러한 내용의 최종 조율된 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가 불참하면서 회동자체가 무산됐다.

앞서 여야 3당은 지난달 29일 본희의 안건 199건에 대해 신청한 필리버스터를 한국당이 철회하고 오는 9일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한 선거제 개혁안과 검찰개혁 법안 등 패스트트랙 법안은 보류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결국 이날 한국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최종 합의에 실패했다.

​​​이에 문 의장은 오는 9일에서 10일께 본회의서 예산안, 패스트트랙, 민생법안들을 상정해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