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사태 코오롱 임원 2명 구속…지금까지 총 3명
인보사 사태 코오롱 임원 2명 구속…지금까지 총 3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2.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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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티슈진 CFO와 코오롱생명과학 본부장…법원 "증거인멸 우려 있어"
'인보사 사태'로 코오롱생명과학 2명, 코오롱티슈진 1명 등 3명의 임직원이 구속됐다.(사진=연합뉴스)
'인보사 사태'로 코오롱생명과학 2명, 코오롱티슈진 1명 등 3명의 임직원이 구속됐다.(사진=연합뉴스)

‘인보사 사태’로 코오롱티슈진 최고재무책임자(CFO) 권모씨와 코오롱생명과학 본부장 양모씨가 구속됐다.

이미 구속된 코오롱생명과학 임상개발팀장까지 포함하면 총 3명이 ‘인보사 사태’로 구속됐다.

권씨와 양씨는 인보사의 주성분 중 하나가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신장유래세포란 사실을 숨기고 허위로 자료를 작성·제출해 ‘인보사’를 허가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코오롱티슈진을 주식시장에 상장시키기 위해 기술수출 계약금 일부를 회계에 미리 반영하게 하고, 연구개발비를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회계처리한 혐의도 받고 있다.

명재권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6일 “혐의가 상당 부분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며 피의자들의 지위와 주요 관련자들과의 관계, 수사경과 등에 비춰 증거인명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 코오롱생명과학 임상개발팀장인 조모씨도 ‘인보사’ 허가를 위해 성분에 대한 허위자료를 제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