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소년 상담센터 4곳, 여가부 '최우수기관' 선정
부산청소년 상담센터 4곳, 여가부 '최우수기관' 선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2.0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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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환경 개선 노력 높은 평가 받아

부산시는 여성가족부의 ‘2019년 청소년쉼터 종합평가’ 결과 부산 일시청소년쉼터와 이동청소년쉼터·남자단기청소년쉼터·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등 4곳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여성가족부의 청소년쉼터 종합평가는 3년을 주기로 이뤄진다.

이번 평가는 전국 청소년쉼터 11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 결과 최우수기관 18곳 가운데 부산시 산하 쉼터 4곳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에 선정된 4곳에는 장관 표창이 수여되며, 이 중 3곳은 700만원의 포상금도 받는다.

청소년쉼터는 가출 등 위기에 직면한 청소년들이 가정·학교·사회로 복귀해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일정 기간 보호와 더불어 상담·학업·자립 등을 지원하는 청소년복지시설로 현재 전국에 134곳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유해환경 노출을 막고, 유해환경감시단 활동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보호연맹이 주관하는 ‘2019년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우수사례’에는 부산여자기독교청년회(부산YWCA)가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부산여자기독교청년회는 오는 20일 롯데백화점 본점 교육장에서 개최되는 워크숍에서 우수 활동사례를 발표하고, 여성가족부 장관상과 부상 100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청소년쉼터를 운영하고, 거리상담을 진행하는 등 위기 청소년 보호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신·변종 유해업소가 증가함에 따라 청소년 보호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부산시의 청소년쉼터 종사자들을 비롯해 부산여자기독교청년회(부산YWCA)의 유해환경감시단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와 협력해 청소년 보호에 더욱 힘쓸계획”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에 부산시의 청소년쉼터를 비롯해 부산여자기독교청년회(부산YWCA)의 유해환경감시단 활동이 호평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단체와 협력해 청소년 보호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