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 두산베어스 야구 선수들과 ‘사랑의 연탄나눔’
애큐온, 두산베어스 야구 선수들과 ‘사랑의 연탄나눔’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2.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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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애큐온)
(사진=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6일 '2019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지난 5일 서울 도봉구 안골마을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 정영석 애큐온저축은행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애큐온 임직원 40명과 한국시리즈 MVP 오재일과 최주환, 유희관 등 두산베어스 선수단 28명이 연탄을 배달하기 위해 안골마을로 모였다. 두산 야구팬 40여명도 경기장에서 멀리서만 지켜보던 선수들과 가까이서 손발을 맞추며 즐겁게 연탄을 날랐다.

이날 오후 동안 애큐온과 두산베어스가 안골마을의 저소득 가정에 배달한 연탄은 총 5000장으로 행사 후원금으로 마련된 1만5000장의 연탄 중 3분의 1이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전달됐다. 나머지 물량은 연탄을 필요로 하는 다른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 

애큐온과 두산베어스는 이번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에 약 1500만원을 후원했다.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후원이다. 지난해 연말에도 7000장의 연탄을 손수 배달한 바 있다. 

두산베어스와 메인 스폰서 애큐온은 연탄 배달뿐 아니라 야구와 기부를 접목한 애큐온 홈런존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전개해 왔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두산 선수들이 잠실야구장 외야 우측 세 번째와 네 번째 블록으로 홈런을 칠 때마다 각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의 기금을 쌓았다. 올 시즌 애큐온 홈런존에 적립된 700만원은 페르난데스 등 홈런을 친 선수들의 이름으로 시즌 말미 장애인종합복지관과 농아인복지관 등에 기부됐다. 

길광하 애큐온캐피탈 사회공헌운영위원장은 “곳곳의 어려운 이웃에게 두산베어스와 함께 손 내밀 수 있어 뜻깊은 한 해였다”며 “오늘 나눠드린 연탄으로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