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자회사 팟빵 “2년 내 코스닥 상장”
코리아센터 자회사 팟빵 “2년 내 코스닥 상장”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2.0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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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 선정 절차 막바지, 사업모델·테슬라 등 다양한 상장방식 논의
(이미지=팟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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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오디오 콘텐츠 포털 ‘팟빵(대표 김동희)’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팟빵 모회사 코리아센터는 6일 “주관사 선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격적으로 팟빵 상장에 필요한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며 “2년 내에 상장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팟빵의 상장 방식으로는 사업모델, 테슬라 상장 등 다양한 방식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팟빵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팟빵은 단기간에 많은 팟캐스트 제작자들과 청취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팟빵에 개설된 팟캐스트 방송은 총 2만3000개 이상이며 등록된 에피소드는 180만개를 넘긴다. 지난해 기준으로 팟빵 앱 다운로드수(누적기준)는 350만을 넘었고 월평균 순방문자수(MAU기준)는 300만을 돌파했다.

(이미지=팟빵)
(이미지=팟빵)

팟빵은 SK텔레콤 ‘누구’를 시작으로 KT ‘기가지니’, 네이버(웨이브, 프렌즈), 카카오 AI스피커, LG유플러스, 르노삼성자동차 QM3, CJ헬로과 제휴해 청취자와의 접점을 한층 높였다.

또 오디오북 채널 1000개, 유료 강연 콘텐츠 200개, 유료 팟캐스트 채널 250개 등 총 1500여개 유료 콘텐츠 채널이 서비스되고 있다. 월 유료 결제건수만 35만건을 넘었다.

팟빵 관계자는 “팟캐스트는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대표적인 오디오 콘텐츠이어서, 앞으로 성장이 매우 밝다”며 “상장을 통해 오디오 방송의 새 지평을 열고, 보다 다양하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