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서 즐거운 추억을”…포천 ‘2019 윈터페스타’
“산정호수서 즐거운 추억을”…포천 ‘2019 윈터페스타’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12.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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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내년 2월9일…‘청춘야행’ ‘별빛공원 달빛거리’ 등 4개 축제로 구성
(사진=포천시)
(사진=포천시)

경기도 포천시가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산정호수에서 ‘2019 산정호수 윈터페스타’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산정호수 윈터페스타’는 ‘청춘야행’, ‘별빛공원 달빛거리’, ‘겨울 억새꽃 축제’, ‘산정호수 썰매축제’ 등 4개의 축제로 구성한다.

오는 20일부터 29일은 ‘산정호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레트로 전시(오락실, 문방구 등), 레트로 체험(추억의 간식) 등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퍼레이드, 추억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틀어주는 DJ 뮤직박스 이벤트를 연다.

별빛공원 달빛거리는 내년 1월 27일 ‘산정호수에 별빛이 내린다면?’이라는 상상으로 구현된 아름다운 빛 축제와 조각공원 곳곳에 귀여운 동물 유등이 펼쳐지고 화려한 불빛 아래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LED 포토존이 마련돼 환상적인 겨울밤을 선사한다.

겨울 억새꽃 축제(20일~2020년 1월27일)은 ‘가을이 아닌, 겨울에 만나는 억새꽃’이라는 제목으로 은은한 즐거움을 안겨준다. 시는 지난가을 명성산 억새군락지에서 자란 억새꽃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억새꽃 조형물, 억새 소원길을 준비한다.

산정호수 썰매축제은(28일~2020년 2월9일) 산정호수 마을회에서 매년 개최하는 빙상체험 축제이며. 꽁꽁 언 산정호수 위에서 즐기는 얼음썰매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화제가 된 오리타요 썰매까지 스릴 넘치는 다양한 얼음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감소하는 겨울철 비수기를 타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낮부터 밤까지 이어지는 다채로운 볼거리를 통해 산정호수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천/이상남 기자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