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직원과 소통행정으로 우수한 아이디어 도출
은평구, 직원과 소통행정으로 우수한 아이디어 도출
  • 허인 기자
  • 승인 2019.12.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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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통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에서 나온 아이디어 직접 정책에 반영
2019년 공공서비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 등 성과 달성
(사진=은평구)
‘서로 통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 진행 모습. (사진=은평구)

서울 은평구는 조직 내 소통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다고 5일 밝혔다. 

그 첫번째로 구청장과 직원들이 월 1회 책 한권을 읽고 다양한 의견소통을 통해 구정발전 아이디어를 도출해 내는 ‘서로 통하는 직원 아이디어 통’은 직원이 직접 사회적 이슈나 관심있는 분야의 책을 선정해 함께 토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이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 중 ‘AI 보건소 기반 공공의료복지 혁신’ 사례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2019년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금상)을, ‘보행자용 도로명주소 지도제작 및 웹서비스 구축’은 행정안전부 주관 ‘2019 생활안전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 제안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민원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동주민센터 및 격무부서 직원들과 구청장이 함께 퇴근 후 보드게임, 당구, 볼링, 인라인롤러 등 취미생활을 함께 하며 소통하는 ‘행복한 오후 만들기’는 구청장과 직원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활발한 신체활동을 통해 업무스트레스도 날릴 수 있다.

이 밖에 신규직원과 선배직원간의 정서적 유대관계 형성 프로그램인 ‘멘토·멘티 어울림 한마당’, 구청장과 직원들의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樂 함께하는 즐거움 직원 작품전시회’, 간부공무원의 소통리더쉽 강화를 위한 ‘간부리더쉽 강화 교육’, 희소직렬 직원들의 고충을 들을 수 있는 ‘통합인사직렬 구청장과의 간담회’ 등 민선7기 구청장 취임이후 꾸준히 직원과의 소통을 실천하고 있다.

이렇게 내부소통에 힘을 쏟는 이유에 대해 김미경 구청장은 ”구민들에게 인정받는 정책을 구현하고,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추진 주체인 직원들의 노력과 협조가 필수적이다“라며 ”과거 상명하복인 의사소통체계에서 벗어나 수평적 방식의 의사소통체계를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으며, 내부소통이 잘되는 조직이야말로 궁극적으로 주민 복지, 편의도 당연히 증대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에서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소통’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행정환경과 주민욕구를 반영한 정책을 실현한 결과 2019년 공공서비스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제16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대상(국무총리상), 2019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 대상(장관상), 2019. 거버넌스 지방정치대상 우수상 수상 등 중앙정부 및 외부 평가에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