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지역 민통선 아래 가장 북쪽에 주둔하는 육군 제6사단(청성부대) 2연대 1대대(흑룡부대)는 5일 오후 대대 연병장에서 66·67대 대대장 이·취임식을 거행했다.

이 자리에는 심진선 6사단장, 김경섭 2연대장을 비롯한 군장병,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해 이임하는 이종욱 대대장과의 아쉬움과 67대 김대성 대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66대 이임 대대장은 “철원에서도 가장 추운 이곳에서 조국수호를 위해 군생활을 하는 장병들의 충성심과 협조로 지휘관으로써의 보람과 긍지를 느꼈었다”며 “후임대대장과 함께 흑룡부대의 명성과 자긍심이 항상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하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김 67대 취임 대대장은 “전임 대대장의 운영기반을 바탕으로 우리 장병들이 전우애로 똘똘 뭉치고 더욱 강한 청성전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임하는 66대 이종욱 중령은 6사단 사령부 교육훈련참모로 영전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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