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육성을 목표로 운영하는 남원명품농업대학 신입생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5일 센터에 따르면, 오는 2020년 제11기 명품농업대학은 4개반(사과반 30, 스마트팜반 30, 치유농업반 30, 전자상거래반 25)으로 115명으로 구성된다. 각 과정마다 공통과목, 이론, 현장·실습교육 등 다양하게 구성해 집합식 이론교육의 한계를 벗어나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실습하고 시연해보는 오감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일정 전형을 거쳐 입학자격을 갖게 된다. 청년농업인과 귀농귀촌인, 명품농업대학 최초신청자는 가산점을 부여해 입학의 문을 넓혔다.

원서교부 및 접수처는 각 읍·면·직할 농민상담소와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며, 주민등록등본 및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 등의 구비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남원명품농업대학은 2010년 1기를 시작으로 2019년 10기까지 15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남원의 명실상부한 농업교육의 요람으로 성장했다"며 "지역농업인들이 열정을 갖고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다보면 영농마인드가 변화되고 생산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결국 지역농업경쟁력 향상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믿음을 갖고 지역농업인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과정 편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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