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그램’ 신제품으로 울트라 노트북시장 공략 강화
LG전자, ‘LG 그램’ 신제품으로 울트라 노트북시장 공략 강화
  • 장민제 기자
  • 승인 2019.12.0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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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형 초고해상도 IPS패널 탑재… 배터리 용량↑ 무게는 유지
(이미지=LG전자)
(이미지=LG전자)

LG전자가 성능과 휴대성을 개선한 ‘LG 그램 17’을 앞세워 국내 울트라 슬림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LG 그램 17’을 포함한 ‘LG 그램’ 신제품의 예약판매를 12월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LG 그램’ 시리즈는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성능을 끌어올린 울트라 슬림 노트북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국내 개인용 노트북 시장에서 1위인 삼성전자와 근소한 점유율로 2위를 기록 중이지만, 울트라북에 한정할 경우 선두에 올라있다.

특히 작년 LG전자가 출시한 ‘LG 그램 17’은 올해 ‘LG 그램’ 시리즈 국내 매출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 ‘LG 그램 17’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아 ‘CES 혁신상’을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

LG전자는 2020년형 ‘LG 그램 17(모델명: 17Z90N)’을 내세워 국내 울트라 노트북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LG 그램 17은 초고해상도 WQXGA(2560x1600)를 구현한 43.1cm(17형) 대화면 ‘IPS 패널’을 탑재했다. 또 화면부와 조작부를 연결해주는 힌지(접힘) 부위 노출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해 2019년형 제품 대비 세로 길이가 3mm 줄였다. 배터리 용량은 기존 72와트시(Wh)에서 80와트시로 키우면서도 무게는 전작(1340g)보다 10g 늘어난 1350g에 불과하다.

그 외 키보드의 우측 숫자키 배열을 기존 3열에서 일반 키보드와 동일한 4열로 변경했고, 인텔 10세대 프로세서(아이스레이크)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이 기존 대비 약 2배 향상됐다.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의 7개 항목(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을 통과해 내구성도 우수하다.

LG전자는 노트북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소비자 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해 예약구입자를 대상으로 3년 내 배터리를 무상으로 교체해주는 ‘배터리 무상교환권’, 1TB(테라바이트) NVMe SSD와 8GB(기가바이트) RAM을 결합한 ‘듀얼 업그레이드 패키지’ 등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