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미래발전계획 시민 토론회' 개최
당진, '미래발전계획 시민 토론회' 개최
  • 문유환 기자
  • 승인 2019.12.0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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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시 미래발전계획 시민토론회가 5일 오후 2시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당진시개발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식전공연과 개회식, 주제발표 및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되는 이날 토론회는 당진시민과 공직자들이 참여해 직접 수립한 2030 미래발전계획을 시민과 공유하고 분야별 전문가의 정책제안과 시민의견을 정책에 반영코자 마련됐다.

주제 발표를 맡은 이강학 당진시 기획예산담당관은 2030 미래발전계획을 수립하게 된 배경과 목적, 특징, 당진시 미래발전사업에 대해 설명한다.

2030 미래발전계획은 ‘지속가능한 내일, 살고 싶은 자족도시 당진’을 비전으로, 6개 영역 70개 지표로 구성된 미래발전지표다.

이를 실현해 나갈 미래발전사업은 △일할 맛 △쉴 맛 △배울 맛 △돌볼 맛 △즐길 맛 △꿈꿀 맛 등 6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로 3~4개의 별도 추진전략을 수립해 총 133개의 사업으로 구성됐다.

각 부문별 사업은 일할 맛 분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추진 등 40개 사업, 쉴맛 분야 서해안스마트하이웨이 건설 등 32개 사업, 배울 맛 분야 미래주도형 평생학습관 건립 등 12개 사업, 돌볼 맛 분야 문화·복지가 함께하는 커뮤니티 공간 조성 등 19개 사업, 즐길 맛 분야 삽교호 관광지 재생 및 확장 개발사업 등 18개 사업, 꿈꿀 맛 분야 주민 주도 읍면동지역발전계획 수립 등 12개 사업 이다.

주제발표 후에는 신기원 신성대학교 사회복지과 교수, 충남연구원 홍원표 박사, 안효권 당진화력발전환경감시센터 분석관, 구경완 호서대학교 자동차 ICT공학과 교수, 서진욱 배제대학교 여가서비스경영학과 교수, 유종준 당진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이 토론자로 나서 시가 수립한 미래발전계획에 대해 의견을 제시한다.

시는 실행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날 각 분야별 전문가 조언과 시민들의 의견을 2030 미래발전계획에 녹여내 지속가능발전이 가능한 당진의 미래비전을 최종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2030 미래발전계획은 전문기관에 위탁하지 않고 직접 수립한 만큼 부족한 부분도 있지만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는 공무원과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나갈 미래의 모습을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서 실행가능성 높은 정책과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uh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