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제1회 우리마을 합창·연극제’ 개최
도봉구 ‘제1회 우리마을 합창·연극제’ 개최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2.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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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구청2층 선인봉홀에서
포스터. (사진=도봉구청)
포스터. (사진=도봉구청)

서울 도봉구는 오는 6일 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제1회 우리마을 합창·연극제’를 개최한다.

5일 구에 따르면, ‘제1회 우리마을 합창·연극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도봉구 주민참여 자치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주민이 유대를 이루는 소모임’에 참여한 주민들의 활동성과를 나누는 자리로 주민자치의 역량과 마을의 화합으로 지속적인 마을 발전의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주민 소모임 단원들 뿐 아니라 마을활성화 분야에서 활동하는 주민들과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해 활동을 공유할 예정이다.

14개 동에서는 각 동별 특색을 반영해 △도봉 ANDANTE 앙상블 △꿈꾸는 하모니 합창단 △초안산 메아리 △조아조아 ‘우리가락’ △우리가락 민요 △소리빛 △도봉1동 마을합창단 △방학3동 은행나무 합창단 △이웃애(愛) 두드림(Do Dream) 음악극단 △부엉이 극단 △우리도 빛날 때가 있었다 △창골이야기 △코코와 망고 △푸른창오 등 합창 및 연극 주민 모임을 구성해 11개월 동안 활동을 이어왔다.

구는 각 동의 소모임에서는 주민들 스스로가 연극과 합창이라는 문화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일상 생활에서 문화예술을 매개로 마을이 활력을 갖고 이웃이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우리마을 합창·연극제’에서는 합창, 연극, 뮤지컬, 악기연주, 민요 등 다양한 분야로 진행되는 본 공연과 샌드아트시연 등 축하공연으로 연말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구는 내년에도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활동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는 공유 프로그램과 소모임 지원을 늘려가 ‘우리마을 합창·연극제’를 주민들을 위한 지역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주민들이 함께하는 문화 활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소모임 활동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면서 “문화로 동네와 마을에 대한 애착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또 이를 더 많은 주민들과 나눠 행복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