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치동 대입학원 '월평균 매출 3598만원'
서울 대치동 대입학원 '월평균 매출 3598만원'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0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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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평균 대비 210만원 높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전경.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전경. (사진=상가정보연구소)

서울 대치동 학원가에 있는 대입학원들의 월평균 매출이 3598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강남구 전체 대입학원 월평균 매출인 3388만원보다 210만원 높은 수치다.

5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기준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일평균 유동인구는 48만9169명으로 조사됐다.

월평균으로 따졌을 때 약 1467만5070명이 대치동 학원가 상권을 찾는 셈이다.

대치동 학원가 내에 있는 대입학원 수는 445곳, 그 외 학원은 261곳으로 총 706개 학원이 몰려있다.

지난 10월 기준 대치동 학원가의 대입학원 매출은 월평균 3598만원으로 추정됐으며, 기타 학원 매출은 월평균 4071만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달 서울시 강남구 대입학원 월평균 매출인 3388만원과 기타 학원 월평균 매출인 3199만원 대비 각각 210만원과 872만원 높은 수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최근 자사고와 특목고 폐지 여파로 학군이 우수한 강남구 부동산 인기는 날로 더해지고 있고 교육부 정시 확대 방침으로 유명 학원가가 위치한 아파트, 상권의 인기는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