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인니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 사업관리용역 수주
철도공단, 인니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 사업관리용역 수주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04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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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사 차량 발주 등 총괄…신남방정책 물꼬 기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가 발주한  183억원 규모 경전철 2단계 사업관리용역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 2017년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시스템 공사를 수주해 지난 1일부터 상업 운행이 시작되도록 성공적으로 개통한 바 있다. 

이어 이번 경전철 2단계 건설공사와 차량 발주 및 사업관리를 총괄하는 사업관리용역을 수주해 인니 철도시장에서 또 한 번 입지를 굳혔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인도네시아 1위 엔지니어링 공기업인 빌라마 까리아 및 미국 글로벌 기업 에이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김상균 철도공단 이사장이 직접 제안한 구조물 운영 등 방안이 담긴 공동제안서를 통해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김 이사장은 "이번 자카르타 경전철 2단계 사업관리용역 수주는 인니 철도사업개발 확장의 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메단 광역 경전철 등 인니 철도사업은 물론 정부 신남방정책 실현을 위해 국내 기업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해외 철도시장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