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일찍 준비할수록 이득"…설 영업 시동
이마트 "일찍 준비할수록 이득"…설 영업 시동
  • 김소희 기자
  • 승인 2019.12.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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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41개 점포와 이마트몰에서 총 310여종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
이마트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한다.(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한다.(사진=이마트)

이마트가 설 영업에 본격 시동을 건다.

이마트는 2019년 설을 51일 앞둔 12월5일부터 1월13일까지 총 40일간 이마트 전국 141개 점포와 이마트몰을 통해 총 310여종의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에 돌입한다.

4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번 설 이마트의 사전예약판매는 지난해 설(총 42일간)에 준하는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최근 계획적 소비를 하는 스마트 컨슈머가 증가함에 따른 것이다.

이마트는 ‘얼리버드’ 상품권 증정 혜택 기간을 늘리는 한편 사전예약 전용상품을 개발하고 주력 대품 사전 비축과 산지 선점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한우 실속세트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늘리고 과일 중저가 세트 물량을 두 배 확대했다.

또 수산 ‘피코크’ 프리미엄 세트를 도입하며, 통조림 세트 대량구매 시 상품권 증정 등 추가혜택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마트는 이번 예약판매 프로모션으로 행사카드(총 13종)로 인기 세트 구매하면 최대 4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기간에 따라 구매 금액대별로 구매액의 최대 15%에 해당하는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첫 30일간에는 최대 150만원권(1000만원 이상 구매 시), 이후 열흘간에는 최대 100만원권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기간별로 지급율에 차등을 뒀다.

이는 선물세트를 일찍 준비하는 ‘얼리버드’ 기간을 기존 20일에서 30일로 늘린 것으로, 중소기업 법인 등 대량 구매소비자에 대한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명절 분위기에 군불을 지피기 위함이다.

행사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무이자 혜택 및 무료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앱에서는 선물 기프티콘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품군별로는 통조림/조미료의 경우 주요 대품의 기획 물량을 전년 대비 10%가량 늘렸다. 한우의 경우 실속세트의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20%로 늘렸으며, 한정물량으로 조기 완판된 프리미엄 세트는 준비 물량을 전년 대비 2배 확대했다.

과일은 후레쉬센터 사전 비축 및 산지 선점을 통해 시세 대비 10~20%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가격을 30% 낮춘 사전예약 전용상품도 별도로 운영한다.

수산세트 역시 프로모션을 강화했다. 기존 ‘1+1’ 세트를 지난해 2종에서 올 설 4종으로 늘리고, 최대 할인율 30% 해당 상품도 기존 1품목에서 3품목으로 늘렸다.

이마트의 프리미엄 선물세트인 ‘피코크’ 라인에 처음으로 수산세트 5종을 선보이면서 10% 카드할인을 적용했다.

최훈학 마케팅담당 상무는 “풍성한 선물세트 준비를 위해 얼리버드 구매혜택 기간을 늘리고 사전예약 전용 상품을 도입한 데 이어 신선 상품 사전 비축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고객들이 실속세트부터 프리미엄 상품까지 다양하게 준비한 혜택을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 내 이마트몰에서도 같은 기간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판매를 진행한다.

SSG닷컴은 사전예약 판매 기간 동안 이마트 점포 상품뿐 아니라 SSG닷컴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선물세트를 추가로 준비했으며 프리미엄 상품도 늘렸다.

행사 카드로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인기 선물세트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40% 할인해준다. 또또 일정 수량 이상 구매 시 하나를 더 주는 덤 혜택 및 구매 금액대별 최대 15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