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을 앞마당처럼"…자연 속 아파트 눈길
"공원을 앞마당처럼"…자연 속 아파트 눈길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2.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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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세권' 분양 단지, 쾌적한 환경으로 소비자 공략
단지 맞은편에 백운공원을 둔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 조감도. (자료=고려개발)
단지 맞은편에 백운공원을 둔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 조감도. (자료=고려개발)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 '공세권(공원에 인접한 입지)'이 중요한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공세권 단지들은 공원을 마당처럼 이용할 수 있다거나 여러 개 공원으로 둘러싸여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4일 고려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백운동 일대에서 백운연립2단지 재건축정비사업인 'e편한세상 초지역 센트럴포레'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맞은편 백운공원을 비롯해 △안산시민공원 △화랑저수지 △관산공원 △원곡공원 △화정천 등을 인근에 두고 있다. 여러 공원을 곁에 두고 있는 만큼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되는 단지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 일원에서 신길뉴타운 3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더샵 파크프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 역시 바로 옆에 메낙골근린공원이 조성돼 있고, 보라매공원과 영등포공원, 용마산 등 녹지공간이 가깝다.

두산건설도 이달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일원에서 산곡4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을 원적산과 장수산이 둘러싸고 있으며, 인천 나비공원과 원적산공원, 원적산 체육공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유승종합건설은 이달 경기도 시흥시 장현공공주택지구 C-4블록에서 '시흥장현 유승한내들 퍼스트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장현지구 최대 규모의 근린공원이 가깝고, 늠내길과 장곡천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원적산과 장수산에 둘러싸인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조감도. (자료=두산건설)
원적산과 장수산에 둘러싸인 '부평 두산위브 더파크' 조감도. (자료=두산건설)

이들 단지는 모두 공원을 곁에 둔 이른바 '공세권' 입지를 강점으로 내세운다.

공원 등 녹지와 인접한 입지는 최근 주택 선택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실제,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 중 단지명에 '공원' 또는 '파크', '포레스트' 등 공원이나 숲을 의미하는 단어가 들어간 단지들은 대부분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지난 9월 인천에서 분양한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는 1순위 평균 206.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달 서울에서 분양한 '효창 파크뷰 데시앙'은 1순위 평균 경쟁률 186.81대 1을 기록했다.

분양 업계의 한 관계자는 "도심 속 쾌적한 주거환경을 찾는 주택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반면, 공원이나 숲 인근 부지는 한정돼 있어 공세권 또는 숲세권 아파트의 희소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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