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이번주 터닝포인트 만드나?
최경주, 이번주 터닝포인트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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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3.1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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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승 선물한 PGA 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 출전
‘탱크’ 최경주가 자신에게 최다승을 선물한 대회에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최경주(39. 나이키골프. 사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 GC(파71. 7340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지난 2000년에 ‘탬파베이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첫 대회가 열린 뒤 2003년 ‘크라이슬러 챔피언십‘, 2007년 ‘PODS 챔피언십‘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올해부터는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개최된다.

최경주는 지난 2002년과 2006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이 PGA투어에서 거둔 총 7승 가운데 2승을 이 대회에서 거둔 만큼 이번 주의 도전은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2007년 대회에서도 최경주는 우승 사정권에 들고도 뒷심 부족으로 결국 6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어 올해는 더욱 우승에 대한 의지가 크다.

더욱이 올 시즌 6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은 없었지만, ‘톱 10’에 단 한 번 오른 것을 제외하고는 중위권에 그친 상황에서 최경주에게는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막을 선수들로는 ‘디펜딩챔피언’ 션 오헤어(27)를 비롯해 케니 페리(49)와 스티브 스트리커(42. 이상 미국) 등 강호들이고, ‘일본 남자골프의 미래’로 불리는 이시카와 료(18. 일본)도 출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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