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폐광지역 4개 시‧군 시장‧군수협의회 개최
태백시, 폐광지역 4개 시‧군 시장‧군수협의회 개최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9.12.04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태백시)
(사진=태백시)

 

태백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류태호 태백시장과 김양호 삼척시장, 최명서 영월군수와 최승준 정선군수 등 4개시‧군 단체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제2회 폐광지역 시장군수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올해 의장시군인 태백시에서 금년들어 두 번째로 개최하여 주요안건으로는 삼척시의 ‘강원랜드 폐광지역 4개시군 공헌사업 지원 요구’, 영월군이 ‘하이원포인트(콤프) 정책의 유연한 운영 요구’ 정선군이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합리적 복원 관련 시군협조’, 태백시가 ‘강원랜드 협력업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직접고용) 요구’ 등이었다.

이날 시장군수협의회는 태백시, 삼척시, 영월군, 정선군 등 폐광지역 4개 시군 시장군수들이 지난 1회 협의회 안건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삼척시와 태백시가 제안한 3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정부와 코레일 등에 태백선 고속열차 도입과 폐광지역개발기금 산정 등을 논의사항을 삼척시는 광해관리공단에 폐광산 갱내수 항구대책을 논의했다.

태백선 고속화철도와 관련해서는 ITX철도 건설이 대통령공약사항인 만큼 장기적으로는 태백선에 대한 복선(직선)화를 지속적으로 요구하되 영월군수가 제안한 열차를 바꾸는 등의 고속열차 도입을 우선으로 추진하고 정차역을 대폭 줄여 지역주민들에게 빠른 수혜를 입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데 공감했다.

삼척시의 폐광산 갱내수 항구대책에 대해서는 2007년부터 5년 마다 광해방지 기본계획 수립추진규정 때문에 복구사업이 지지부진해서는 안되기에 한국광해관리공단애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문서를 발송하는 한편, 차기 회의시 관계자를 출석시켜 답변을 듣는 것으로 하자고 강조했다.

폐광지역개발기금 산정과 관련해서 시장군수들은 강원도의 부과 및 소송 등 촉구하며 시효(5년) 경과된 부분도 회수방안을 강구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