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 건강 악화… 우울증·공황장애로 활동 중단
강다니엘 건강 악화… 우울증·공황장애로 활동 중단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9.12.04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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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하는 가수 강다니엘. (사진=연합뉴스)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하는 가수 강다니엘. (사진=연합뉴스)

가수 강다니엘(23)이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활동을 중단한다.

4일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이 잦은 건강 악화와 불안 증세에 시달려 올 상반기 병원을 찾았고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더욱 극심한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며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의 활동 역시 정상적인 소화가 불가능한 것으로 봤다. 이에 사실상 디지털 싱글 ‘터칭’(TOUCHIN) 활동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이날 오전 녹화 예정이었던 MBC플러스 음악프로그램 ‘쇼 챔피언’에도 불참했다.

한편 강다니엘은 2017년 엠넷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우승해 같은 해 8월 그룹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지난 1월 솔로 활동을 계획했지만 당시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 이 때문에 지난 7월 발매된 솔로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 방송 활동은 제대로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 9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중재로 전속계약 해지 등 양측이 원만하게 합의되면서 강다니엘은 문제없이 솔로 활동을 할 수 있게 됐고 지난달 25일 디지털 싱글 ‘터칭’(TOUCHIN)으로 컴백했다.

컴백 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던 중 정신적 고통으로 휴식을 선언하면서 또다시 활동이 주춤하게 됐다.

강다니엘은 전날 자신의 팬카페에 “악플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며 “너무 힘들다. 누가 좀 살려줬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