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내년 1월 '3국 체제' 대대적 조직개편 예정
함양군, 내년 1월 '3국 체제' 대대적 조직개편 예정
  • 박우진 기자
  • 승인 2019.12.0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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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중장기 발전·청소년 교육에 초점

함양군이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내년 1월 정기인사를 앞두고 현행조직 2국 1담당관 31과·읍면 148담당 634정원에서 3국 2담당관 32과·읍면 151담당 645정원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군은 조직개편에 앞서 지난 10월30일부터 11월11일까지 ‘함양군 행정기구 설치 및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군민 의견을 접수했다.

이번 개편은 신설과 통·폐합에 따라 4급 1명, 5급 2명이 증원되며, 부서는 1국 1담당관 1과 3담당이 신설된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제복지국이 신설되고, 경제복지국은 일자리경제과, 사회복지과, 주민행복과, 산림녹지과, 환경위생과 등 5개 과를 관할한다.

신설되는 혁신전략담당관에는 군정혁신, 미래전략, 평생교육, 지역발전 등 4개 담당이 포함된다. 행정국은 행정과, 재무과, 민원봉사과, 문화관광과, 체육청소년과 등 6개과를 관할하게 되고, 경제복지국은 일자리경제과, 사회복지과, 주민행복과, 산림녹지과, 환경위생과 등 5개과를 관할한다. 안전건설국은 안전도시과, 건설교통과, 산삼엑스포과, 휴양밸리과 등 4개과를 관할한다.

기존 안전총괄과와 도시건축과는 도시건축과의 건축허가·건축신고·복합민원 3개 담당이 민원봉사과로 이관됐으며, 도시계획·도시개발 2개 담당은 안전총괄과와 합쳐져 안전도시과로 통·폐합된다.

군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쉽게하고, 사회적약자에게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등 궁극적으로 군민에 대한 행정서비스를 높이는 방향으로 잡았다. 더불어 혁신전략담당관 신설을 통해 함양군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업무들을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특히 체육청소년과를 통해 우리군 미래인 청소년들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의회는 지난달 28일 제251회 2차 정례회에 군이 제출한 '함양군 행정기구 설치 및 지방공무원 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28일 기획행정위원회 상임위에서 원안 가결했으며 회기 제3차 기획행정위원회에서이후 추가논의를 거쳐 오는19일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내년 1월 정기인사 발령과 함께 시행될 예정이다.

[신아일보] 함양/박우진 기자

w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