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외환보유액 역대 최고치 한달만에 경신…전달比 11.4억달러↑
韓 외환보유액 역대 최고치 한달만에 경신…전달比 11.4억달러↑
  • 김현진 기자
  • 승인 2019.12.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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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은행)
(사진=한국은행)

지난 10월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한국의 외환보유액은 자산 운용 수익이 늘어나면서 역대 최고치였던 10월보다 11억4000만달러 늘어난 4074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회사채가 속한 유가증권이 3756억1000만달러로 한 달 전보다 27억1000만달러 늘었다. 반면 은행에 두는 예치금은 201억6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15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한 달 전과 같은 33억7000만달러, IMF 포지션은 5000만달러 줄어든 26억2000만달러로 나타났다.

2019년 10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주요국의 외환보유액을 보면 중국이 3조1052억달러로 1위를 기록했고, 일본과 스위스가 각각 1조3245억달러, 8460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jhuy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