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靑 압수수색'에 "검찰, 정치는 하지 말길"
與, '靑 압수수색'에 "검찰, 정치는 하지 말길"
  • 허인 기자
  • 승인 2019.12.0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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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에 맞선 검찰 정치행위 아닌지 묻는 국민 있다"
(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청와대에 대해 압수수색을 나선 것과 관련,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현안브리핑을 통해 "숨진 특감반원의 유류품 압수수색에 연이은 오늘의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 혹시 개혁에 맞선 검찰의 정치행위가 아닌지 묻는 국민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변인은 "검찰은 정치는 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이 대변인은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하고자 하는 자료들은 지난해 김태우 전 수사관 관련 사건 당시 이미 청와대가 일체를 제공해 검찰이 확보하고 있는 것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법이 있고 지켜보는 국민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ih@shinailbo.co.kr